2022년 7월 10일부터 9월 5일까지 디벨럽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한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스터디에 참여하며 느낀 점, 배운 점 등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려 한다.
디벨럽 Develub
디벨럽이라고 하는 개발자 북스터디 사이트가 있다. 도서로는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북스터디가 있고 참가비 2만원에 환급금 8만원을 포함하여 10만원을 내고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다. 8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좋았던 점
가장 좋았던 점은 스터디 진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점이었다. 진행 일정, OT 일정과 같은 일정들이 개인 일정과 맞지 않는다면 조율을 통해 일정을 편하게 변경할 수 있고, 스터디 진행도 디벨럽의 스터디 진행방식을 따르지 않아도 되며 팀원분들과 협의를 통해 바꿀 수도 있다. 필자의 케이스를 예시로 들어보면, OT 때 스터디 진행방식에 대해 정하는 과정에서 매주 차례를 바꿔가며 특정 인물만 발표하는 방식은 발표를 준비하는 특정 인물만 열심히 하게 되고 발표를 준비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도서를 열심히 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해진 분량을 읽으며 생기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나 이야기해보고 싶은 부분들을 하나씩이라도 팀원 모두가 준비해와서 모두가 열심히 읽을 수 있고 혼자 읽을 때는 해결해지 못했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었으며 책 속 이런 부분들은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독서 분량도 8주 동안 한 번 읽기보다는 두 번 읽어보면서 처음 읽을 때와 두 번 읽어볼 때 어떤 부분이 다르게 느껴졌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
아쉬웠던 점
딱히 없었다. 후술 하겠지만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얘기해보지 못하고, 팀원분들에 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던 내 개인에 대한 아쉬움뿐이었다.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아직 개발 관련 도서들을 많이 읽지 않아서 내가 알고 있던 개발 도서는 모두 기본부터 시작하는 도서들이었다. 그래서,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도 타입스크립트에 대해 기본부터 시작하여 다른 개발 도서들과는 다르게 어떻게 써야 하는지까지 알려주는 책인 줄 알았다. 책의 초반부를 읽을 때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 점은 "아, 이건 타입스크립트를 실제 실무에서나 자신의 토이 프로젝트에 써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 읽어야 되는구나'였다. 나는 지금 처음으로 미지수와 함께하는 일차방정식을 공부해야 하며 막 공부를 시작한 사람인데, 책은 삼차방정식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렇기에 읽으면서 경험이 없기에 이해가 되지 않아서 잘 와닿지 못했다. 스터디를 진행하며 이 고충에 대해 팀원분들과 얘기했고 실제로 부딪혀보셔야 한다는 조언을 얻어 타입스크립트 토이 프로젝트를 막 시작하여 그나마 조금 책에서 얘기하는 부분들이 여기였구나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서 타입스크립트를 더 사용해보고 책을 한 번 더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반대로 이펙티브 자바스크립트도 있던데 이펙티브 자바스크립트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마치며
개발자를 목표로 혼자 공부하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까에 대한 방황과 공부를 하면서도 뭔가 부족하다 느껴지는 결핌으로 시작한 북스터디였는데 개발 내, 외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어질 기회를 최대한 많이 체험해야겠다. 겪으면서 생기는 긍정적, 부정적 경험 모두 내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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