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 20220609

 오늘은 모던 JavaScript 튜토리얼에서 객체: 기본(https://ko.javascript.info/object-basics)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념에 대한 공부를 진행할 때, 그냥 훑어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한 챕터에 존재하는 섹션마다 질문을 하나씩이라도 만들어보고 다 읽어본 다음 만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다음과 같이.

 

 

 먼저, 이 방법으로 공부하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같은 내용이더라도 만들어지는 질문은 항상 달라진다는 것이다. 오늘로써 객체: 기본에 대한 내용을 두 번째 보고 있음에도 질문을 작성하면 처음 질문을 만들어볼 때 보다 질문이 더 다양해지고 개수도 많아지며 난이도도 더 올라가기 때문에 같은 개념을 공부하더라도 흡수하는 양이 달라지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내가 무엇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거의 앞서 말한 것과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인데, 글을 읽으면서 질문을 만들고 다 읽고 난 다음이라 바로 답변할 수 있을 것 같아도 꼭 하나둘씩 답변하지 못하는 질문들이 존재한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그런 질문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지는데,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알려주는 표시를 해 주기에 한 번만 훑고 넘어갔으면 모르고 넘어갔을 부분들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어떤 과목에 대한 개념을 공부할 때, 한 번 훑고 문제 풀고 틀리면 개념 한 번 더 보고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며 자라왔기에 아직은 이러한 방법이 익숙지가 않고 시간이 너무 소요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오늘 작성하는 TIL도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 때면 앞서 작성한 장점들을 생각하고 결국 이렇게 질문을 만들면서 하는 공부법이 한 번 훑는 공부법보다 종국에는 소요 시간이 더 적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질문을 만들어보며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려 노력해야겠다.